작년초에 민트패드란 녀석을 처음보았을때는 경쟁사 D2보다 조금더 큰게 WI-FI라는 무선인터넷이 되길래 신기하다고 퇴근길에 덜렁 질러버렸는데, 역시 MP3는 MP3다워야 한다는것을 늦게 알았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가 순식간에 소모되어버린다.
후속작에는 DMB라는 신무기를 달고 나왔지만 그놈도 그다지 운명이 순탄치는 않은 모양이다..
라디오라는 포터블기기의 기본기가 빠져버려서 처음에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윈도우 모바일이 지원되니 어떻게든 다른 기능으로
활용도가 높아질줄 알았지만 아직도 그 활용도를 찾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뒤늦게 생각난게 그럼 인터넷 라디오듣기를 녹음하여 출퇴근길에 들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라디오 듣기와
녹음이 되는 프로그램을 수소문하다가 찾아낸게 알송이라는 음악재생 프로그램이다.
오늘부터 퇴근길 동반자가 되어줄 민트패드. (이전에는 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던..)
일단 알송을 실행시킨다음 라디오 방송국에서 원하는 방송국 듣기버튼을 눌러 청취한다.
그다음 녹음기능을 활용하여 OGG나 WAV로 녹음을 시작한다. 단, 설정을 조금 해주면 더 큰소리로 들을 수 있다.
설정부분에서 웨이브 출력만 녹음(다른 잡음은 무시), 녹음볼륨 조정, 저장파일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녹음된 라디오 재방송(?)을 잠깐 민트패드로 들어보니 잡음없이 아주 잘나왔다. 오히려 일반 라디오의 경우는 중간에 안테나로 인해
잡음이 섞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인터넷라디오로 녹음하게 되면 잡음은 간단히 무시된다. 그리고 원하는 부분만 녹음하여 들을 수도 있고..
아무튼 단점도 뒤짚어 생각해보면 장점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해본다..
(OGG를 재생하게 되면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안정하게 느리게 움직이지만 소리가 끊기거나 하는 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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