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의 경우는 교과서 분배작업을 행정실에서 떠맡고있는상태다..(학교마다 다른 분위기라서 보통 교과서담당선생님이 맡는걸로 알고 있다) 본인이 교과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지는 않지만, 단지 행정실에서 처리한다는 학교내 분위기때문에 매년 거들어주고 있는데 분배할때마다 왜 이짓을 해야하나 싶은게 아래 교총단체의 기사처럼 백번 이해가 된다.
요즘같은 문전배송 시대에 가장 효율성떨어지는 작업이라고 불러주고 싶은 이 일을 교과서 공급업체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바꾸어,
학생 개인이 일반 도서주문하듯이 택배로 주문하여 가정에서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바꾸면 얼마나 편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큼 택배비용+도서공급업체의 인건비가 붙겠지만, 이 비용은 현장에서 교과서배분을 하는 사람의 스트레스와 비교한다면 비슷하지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 인터넷 검색중에 발견한 사진..
실제로는 이전 단계 누런 박스에 50권씩 포장되어 있는데 박스포장을 제거한 사진이다.(오른쪽 박스더미)
▷ 인터넷 카페에 '교과서담당교사협의회'라는 모임이 있는데, 현장에서 교과서업무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이 주로 가입해서 서로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은 눈앞에 닥친 일이니, 올해도 방학기간동안 쏟아져들어올 교과서 더미속에서 분배준비 작업을 해야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QR코드 또는 기존 바코드를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엑셀로 잔량을 파악해가며 분배현황을 파악하는 기능을 만들려고 하는데, 먼저 각 과목별로 바코드 작업을 해서(작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각 학생들에게 나눠주고(각 과목별로 2인1조 배정) 교과서를 교실로 반별로 가져갈때 수량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구상중이다.
하지만 단점이 있으니, 중간에 분배하는학생이 권수를 잘못 셈하면 거기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일 바라는 것은 책의 제목이 있는 옆 부분에 태그같은걸 도입해서 쌓아놓고 권수를 바코드같은 기기로 인식시켜서 권수를 파악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현실은 열악하니 현실에 맞춰서 일단은 구상단계이고, 실제 위 같은 바코드를 활용한다고해도 꼼수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예전방식으로 일하고 내년에 조금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 일반 도서의 경우는 ISBN이라는 분류코드를 활용해 등록을해서 대출이 되지만, 교과서는 이코드가 없고 권수가 많아서 무의미한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은행-BC카드 후불교통카드에 딴지를 걸다.. (0) | 2011.02.14 |
---|---|
당일치기 경주 여행 계획세우기 (0) | 2011.01.13 |
전자칠판의 사용되는 전자펜을 위한 실리콘케이스는 왜 없을까? (0) | 2010.10.12 |
애물단지로 전락할 민트패드에게 날개를.. (라디오 녹음하여 듣기;) (0) | 2010.09.14 |
도장 가이드 만들기 (0) | 201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