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회산백련지 연꽃 방죽
♧ 세번째 여행지 - 무안(일로읍)
목포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일찍 서둘러 이동했던 곳은 일로읍 회산백련지이다.
이곳에서 무안 연산업 축제가 지난주 8월 5일부터 8일까지 있었는데, 축제가 끝난 것을 알고서도 연꽃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일부러 여행일정에 넣어보았다.
연꽃이 아침일찍 피어서 정오에는 강렬한 때약볕아래 오무리기 때문에 서둘러 갔었다.
하지만 너무 일찍온 탓인지 행사가 끝난탓인지 관람지 매표소는 잠겨있고, 다음 일정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일부 개방해둔 보트 선착장으로
들어가 주변사진을 찍고 돌아와야 했다..
+ 연꽃 방죽에서 약 10분만 걸어가면 하늘백련브로이라는 연요리 음식점이 있다.
어제 목포에 가기전에 잠시들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꽤 훌륭하다 연과 관련된 음식도 맛보고 연잎차등 갖가지 가공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을듯 싶다. (본인은 연식혜와 비누를 구입했다)
연잎쌈밥 정식으로 연잎쌈밥, 돈가스, 연맥주가 나오는데 독일에서 직접 공수한 맥주만드는 기계로 만든 연맥주는 목넘김이 부드러워
연꽃 방죽을 거닐고 난뒤 생기는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것이다..
++ 여행 팁
사진 : 진도대교/ 진도장/ 진돗개 훈련장/ 녹진전망대
♧ 네번째 여행지 - 진도
둘째날 여행지의 주 목적은 진돗개 구입이었다. 사전에 진도장날이 2,7일임을 확인하고 계획을 변경했었다
진도장은 진도읍사무소 앞을 시작으로 골목안까지 쭉 들어서 있었다.
진도장에 맞춰 진돗개를 보러 갔더니 저 끝쪽에 두사람만이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순수혈통의 진돗개는 군청의 반출 허가가 있어야지만
고향을 떠날 수 있다고 한다;; (한번주인을 영원히 섬긴다고 하는데.. 이곳 대구에서 진도까지 어떻게 찾아갈지ㅋ)
진도장에서 멋진놈으로(암컷인데..;) 구하고 이름까지 지어준다음 차후 여러 장소를 둘러보고 지금 글쓰는 내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데,
살이 포동포동하게 쪄서 새근새근 잠자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을 수 없다. (방금 개도 이를 간다는 걸 확인했다;)
진도개를 구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빙설 한그릇 먹으려고 시장주변을 찾았지만 없었다;;
결국 진도군청에서 아래방향으로 가다보니 빠리바겟이 있어서 한그릇 먹었지만..
그리고 진도에는 유명한게 하나더 있는데 진도 홍주라고 하는 술이다.
가격이 비싸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강렬한 붉은색의 술이 왠지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다음에 또 진도에 발길이 닿게 된다면 그때
맛볼 수 있기를 기약하며 이번에는 진도개 사업소옆 진돗개 훈련소로 이동했지만 날이 덥기도 하고 오전 훈련이 종료된건지
우람하게 생긴 진돗개들도 그늘아래서 누워자고 있었다^^;; 아쉽게 진돗개 훈련하는 모습은 못보고 진도로 들어오는 입구
진도대교를 향해 출발하였다.
진도대교 옆에는 망금산 정상에 녹진전망대라는 하얀 전망대가 저멀리 진도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도 보인다.
한여름 태양아래 이곳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란 사실 힘들고, 차도 힘들게 구역구역 올라갔더니 그래도 관광객 몇명이 보였다
이곳에 올라가면 진도의 4방향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앞은 바다요 뒤는 산과 밭으로 구성된 멋진 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명소이다.
진도 관광을 마치고 한번쯤 올라가서 둘러보길 권한다 (특별히 진도여행의 시작에 관람해도 상관은 없지만서도..;)
이제 목포→ 일로→ 진도에 이어 보성으로 향한다.
그전에 진도에서 보성으로 가는 길도 거리가 꽤 되는데, 이번에 전라도를 여행하면서 놀란게 국도가 거의다 한산해서 고속도로마냥
제속도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광주 일대 국도는 거의 아우토반 수준으로 속도나 신호측정 카메라마저 없다^^;;
보성으로 가는 길목에 해남 땅끝마을이 보여 그곳을 잠깐(? 말이 잠깐이지 한참 해집고 들어가서야 염전체험장도 보이고 바닷가 옆
해남 땅끝마을이 나타난다..) 들려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사진 : 땅끝마을 항구/ 땅끝 모노레일
♧ 다섯번째 여행지 - 해남 땅끝마을
진도에서 보성가는 길목에 관광표지판에 땅끝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보여서 시간도 많이 남고해서 들렸다가 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건뭐 꼬불꼬불한 길을 거쳐서 끝없는 듯한 바다를 옆에 두고 계속 달려 도착했는데, 이런 오지마을에도(?) 정말 많은 관광객이
피서를 와있었다. 휴가철 막바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분위기는 아직도 성수기 인듯 싶다;
해남 바닷가로 와서 식사로 회덮밥을 먹으려했는데, 이건뭐 일반 시중가에 두배 가격을 불러대니 그냥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여름철 성수기 한철장사로 먹고산다고 하지만 상식적인 가격 이상인 것을 보니 살짝 어이가 없다
간단하게 선착장 주변에서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모노레일 한번 둘러보고 해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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