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전후로 휴가같은 휴무를 얻어 또다시 남쪽나라 진해, 통영등을 들러 봄의 경치를 느끼고 돌아왔다.
해군함정 침몰로 인해 군항제 행사는 축소되어 열렸지만, 80~90% 핀 벚꽃은 아름다웠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을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끝까지 실종자수색에 힘써준 여러 사람들에게 고생하셨다고 블러그를 통해 전해본다
여러 사진등을 통해 알게된 복해천 입구 전경부터 소개해본다.
마을 사이를 흐르는 냇가 주변에 심어진 벚꽃이 만발해, 봄의 경치를 보러온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었다
(아래에는 유채꽃이 심겨져 있다)
아직도 만발한 상태가 아니라 몇일 뒤에 온다면 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찾은곳은 돝섬유원지였지만, 안타깝게도 돝섬이 재개발 중이라 관람이 불가능했다.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채 통영을 향해 출발한다
통영에서 회와 충무김밥으로 식사를 마친뒤 주변에 해저터널이 있어서 들렀다.
일제시대에 건설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지하 터널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도 으스스한게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당시에 기술력을 상상해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걸어서 채 10분도 안걸린다)
해저터널 입구
해저터널 출구
터널을 통과하는 느낌은 집근처 지하도를 걷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이곳이 바다 아래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묘하기도 하다
현재는 사람과 자전거의 이용만 가능하고, 차나 오토바이는 근처 충무교를 통과한다.
통영을 나오는 길에 거북선이 보여서 내부에도 들어가봤다.
8월에 충무공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곳은 일년내내 축제가 끈임없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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