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교육연수가 서울에서 있어서 출장겸 여행으로 또 서울 중심을 거닐어보았다..
장소는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숙박장소를 잡고, 안국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다음에 삼청동, 경복궁 옆길(춘추문앞), 광화문거리, 청계천길, 명동성당, 남산타워 아래, 장충동, 동대문시장, 동대문, 복귀의 순으로 걸었다
모든 장소들이 조금만 걸으면 볼수 있기때문에 큰 부담은 되지 않았다. 다만 간혹 비가 중간중간 내려서 우산쓰느라 고생한것 빼고
걷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출발전에도 야경촬영을 예상했지만, 삼각대의 부피로 인해 디카만 챙겨가서 여러장 찍은 사진중에 몇장 건진게 없다..
3호선 안국역에 내려 삼청동을 걸으며 상점들을 보기는 했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여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삼청동과 북촌 한옥마을은 다음에 자세히 둘러보기로 하고 서둘러 길을 가니 청와대 춘추문 앞길로 지나가게 되었다..
역시나 경비가 삼엄하다, 춘추관을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경복궁 옆길은 밤에도 아름다웠다 한컷찍으려 했더니 경찰때문에 오해받을까
그냥 광화문거리 방향으로 쭉 내려왔다
내려와도 미국 대사관때문에 전경들이 쭉~ 역시 사진찍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청계천을 향해 계속 걸었다 (청계천은 멀지 않다)
미국이 6.25 전쟁에서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준건 고마운 일이지만, 굳이 서울의 중심 궁궐자리 근처에 대사관을 두어야 했는지
의아한 일이다. 다른 좋은 자리도 많은데 꼭 저곳에 있어야 했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보수중인 광화문앞 - 신호등에 기대어 찍었더니 많이 흔들렸다.. 역시나 야간 촬영에는 삼각대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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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비가와서 그런지 안전을 위해 청계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서울에 올라오면 덕수궁, 남산, 청계천은 꼭 둘러보고 가길 권한다 (자연적인 조경과 인공적인 조경, 서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서울의 명소는 맞는 것 같다)
돌다리 위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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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근처 N서울타워의 아름다운 빛에 이끌려 명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솔직히 남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을 케이블카 산책로와 국립극장 산책로 밖에 모른다 그래서 남산을 오를때 이 경로만 이용한다
(가는 길에 명동성당도 들렸는데 사진이 많이 흔들려 올리지는 않겠다)
아래 케이블카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돌계단으로 이뤄진 산책로가 보인다. 이곳을 통해 올라가면 남산 포토 아일랜드라는
멋진 공간을 거쳐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만 이용한 등산객들은 잘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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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낮시간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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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한국은행 앞 교차로이다
엄청난 자동차 꼬리인데 매일 저렇게 출퇴근하는 바쁜 서울사람들을 내려다 보고 있자니 조금 안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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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모방이라고 해야하나? 아래 기념품점에서 본듯한 구도인데 멋지다
그래서 다음에 야간에 산에 오르면 꼭 이장면을 찍어보려 했었는데, 너무 쉽게 찍힌 것 같기도 하다
이때 새로산 DSLR이 있었다면 더 멋진 영상을 남겼을 텐데..
퍼갈때는 출처를 알려주세요 - blog.daum.net/ul424삼각대가 없어서 아래 바리케이트를 받침대 삼아 올려놓고, 디카를 비스듬히 눕혀 2초 타이머를 걸어두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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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을 통해 내려오는 길목에 서울 야경을 또 한컷 찍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사진 구도가 좋은 장소가 한군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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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메카 동대문 시장도 한번 쓱 지나가고;;
서울까지와서 옷을 사지는 않았다 (유행에 둔한지 별로 관심밖이다) 다만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화려한 불빛은 이채롭기만 하다
대구 같으면 이제 모두 중심 동성로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술취한 사람들만 다니는 거리일 것이다..
조금더 걸어가면 동대문(흥인지문)도 볼 수 있다.
남대문(숭례문)의 역사도 일찍 알았더라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었다
다음세대 자식들에게 무슨 변명을 해야할지.. 전쟁통에 화를 입은 것도 아니고 그저 한 개인의 방화로 국보1호가 불에 탔다는 말은...
낮시간 같으면 모두 걸어다니기 조금 힘든 거리였겠지만, 비가 내릴듯한 시원한 날씨라 걷는 내내 기분마저 시원하고 기뻤다
모든 이동 장소를 카메라에 담아 인화해서 오래토록 보관하고 싶지만 그만큼 변화하는 중심의 서울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아 그냥 지나친 곳도 많고, 앞으로 가볼 곳도 많이 남아있다.
부디 다음번 또 서울에 들릴일이 있을때는 더 새로워진 모습을 느꼈으면 좋겠다 (가는 길목마다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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