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전거 여행

4월 대구 수목원 자전거 여행 - 케녹스 s730

울스 2009. 4. 11. 17:13

 4월 둘째주 놀토에는 또다시 대구 수목원을 찾기로 했다.

아무래도 식물이다보니 달마다 새로운 꽃이 폈을것 같은 기대감으로 출발했다

 

몇주전부터 신천변에 산책로 조성공사한다고 하더니 바닥에 이런걸 설치했다.,.

시멘트에 비해 별로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폭신폭신한것 같기도 하다 

 

미8군 캠프핸리 였던가? 캠프워크 옆 부대 담벼락을 지나가면서 생각했는데,

미군이 아무댓가없이 우리나라를 도와준건 고맙지만 왜이리 울타리를 무시무시하게 쳤는지 궁금해진다..

군사시설이라 그랬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개방된 모습을 보여줘도 되지 않았을까 쌩뚱맞은 생각을 가져본다

 

지하철 대곡옆이었던가? 신기한 주유소가 보이길래 찍어봤다.

주변 기름값이 1500원대였는데 이곳은 1499원(?!-_-;;)이었다  덕분에 주유하고자 기다리는 차들이 꽤 보인다 

 

 드디어 도착~!!

2월에 비해 확실히 많은 봄꽃들이 인사한다. 

 

시원하게 분수도 가동 중이다. 

 

분홍색 꽃이 광대수염이었던가??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선인장 식물원 뒷편에 이런 곳도 있었다니!!  빨~간게 정말 이쁘다 

 

요놈은  청목주란이라고 적혀있다.

꽃이 외홀로 핀게 꼭 연꽃 같은 분위기다

 

 집에오며 구입한 선인장씨

선인장꽃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날씨가 이번주는 건조하기도 하고 매우 무덥기도 해서 봄나들이 나온 가족관람객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봄맞이 MT인지 모를 대학생들도 한차로 오기도 하고..

수목원에 핀 꽃들은 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보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상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