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전거 여행

이제 철거된다는 신암 육교.. - 캐녹스 S730

울스 2008. 9. 28. 13:25

 

매번 지날때마다 이곳에 왜 육교가 있는지 의아했었다. 도로도 넓은게 아니고, 조금만 더 가면 보행자 건널목도 있다.

 

밑에 도로 중앙선에 무단횡단을 못하도록 팬스를 쳐도 몇몇 넘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육교가 철거되면 도로 중앙선에 쳤던 팬스도 제거하게 된다.  이곳에 또 보행자 건널목이 생기면 신호등 하나 더 생기려나..

 

 

어제 오후 같은 날이면 어디라도 여행가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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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1973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신암육교가 철거된다.

26일 대구 동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암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주민청원에 대해 논의한 결과,

철거할 필요가 있으며 시급하다며 철거를 의결했다.

동구의회는 "35년전 설치된 신암육교가 노후해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육교 아래 무단횡단으로 인명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육교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자전거 등의 통행에 불편을 끼친다"고 밝혔다.

강신화 동구의회 의원은 "육교는 보행자 편의보다 차량소통 위주의 정책에서 나온 것"이라며 "교통약자 배려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신암육교를 없애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의회 의결에 따라 육교 안전성과 교통흐름, 설치기준, 적합성 등을 검토해 철거시기와 횡단보도 위치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 동구 신암3동 주민 2천500여 명은 최근 신암육교 철거 등에 관한 주민청원을 의회에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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