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전거 여행

11-07-31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수성못, 국채보상공원 배회 With 500D - 광각렌즈 테스트 출사

울스 2011. 7. 31. 14:55

 아침부터 부랴부랴 어제빌린 광각렌즈 테스트겸 수성구일대를 돌아다니며 찍어보았다.

아이폰에서 Motion-X GPS를 켜두기만하면 자동으로 1분단위로 코스가 좌표에 입력된다.

 

 

먼저 들린곳은 시지에 있는 대구미술관이다.

아침부터 곧 비올것만 같은 날씨라 나가지말까 생각하다가도 일기예보에서 오후에 비온다는 정보만 믿고 무작정 페달을 밟아 내달렸다.

 

지난번 갔을때와 거진 달라진건 없었다.

여전히 웨딩사업으로 인해 미술관과 투쟁중이고 자전거도로는 멋지게 만들어져있으나 자전거 주차장은 따로 없고~

 

5월에 방문했을때 작품전이 그대로여서 미술품관람은 하지않고 다시 페달을 밟아 옆 대구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이제 한달도 남지않은 시간이라 막바지 공사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대구스타디움 뒷편 언덕길을 한바퀴 돌아내려와 두리봉터널을 통과하여 수성못을 향해 달렸다.

자전거 도로가 두리봉터널 전까지는 없었지만, 두리봉터널을 지나면 멋진 자전거 도로가 있다.. 하지만 조금가면 중앙에 나무가 딱~!ㅋ

 

 드디어 절반 수성못에 도착하여 둑주변과 유원지 내부를 조금 배회하였다.

어, 아저씨 그거 반칙아니예요?ㅋㅋ 옛날에 가족이랑 유원지가면 항상 아버지께서 인형이나 담배하나씩 넘기곤했었는데~

수성못 뒤쪽 길은 대구에서 내가 가본곳중에 추천할만한 장소중 하나이다. 가을에는 단풍이들어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대백프라자를 지나 시내입구 센트로펠리스 앞을 지나가다 유리창이 왜 저모양인지 안에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들은 시원한 에어컨아래 있겠지만~)

 

 경대병원을 지나 국채보상공원에 도착하였다.

이곳도 대구에서 내가가본곳중에 추천할만한 장소이다. 답답하고 후덥지근한 대구에도 이런 도심공원이 많아졌으면 한다.

 

 카메라 렌즈를 반납하기위해 대구시청앞을 통과~하려다 분수대가 시원해보여 마지막 한컷 남기고 다시 반납길로ㄱㄱ

 

하루종일 사용하고 저녁 문닫을때 반납해도 된다고했지만;

걍 저녁에 찍을것도 없고 집에갔다가 시내나오기가 귀찮아 사진찍기놀이를 마치고 반납하였다. 이제 이번주 여행때 광각렌즈를 제대로~!

활용할 일만 남았다ㅋ

 

 이상하게 이렇게 많이 돌아다녀도 전혀 피곤하지가 않다, 낮게깔린 구름이 적당히 햇볕을 차단해주어서 이겠지만 스맛폰의 GPS와 함께

이동계획을 짜서 움직이니 자전거타는것도 더 즐거웠지않았나 생각한다~ 오늘의 출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