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미술작품 관람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몇일전에 시지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미술관이 개관을 했다고해서 휴일을 맞아 자전거로 이동해보았다. 집에서 시지 대구미술관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여전히 이동중 볼게없다는게 아쉽기만하다;;
→ 월드컵경기장에서 들어가도 되는데, 다른길을 찾아본다고 범안삼거리로 갔다가 생각보다 많이 돌아간 것 같다..
다음번 전시회 관람때는 월드컵경기장 앞으로 이동해봐야겠다.
→ 미술관앞 주차장을 보니 마치 운전학원 연습장같더라는..;;
조경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지만, 무언가 2% 허전한것 같았다. 요즘 조각공원같은게 많이 생기는데, 미술관 앞 정원에 갖가지 미술 조각
들을 설치한다면 더 괜찮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자전거도로는 잘 만들었지만, 정작 자전거를 세워둘 곳이 없어서 입구 여기저기 나무가지에 묶여진 자전거들을 볼 수 있었다;;
→ 곳곳에 인공그늘아래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쉴 수있게끔 배치해둔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것 같았는데, 대구시, 대구뮤지엄서비스와 별관에서 예식영업을 할 (주)아트뮤지엄서비스와의 계약에서
대구시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내세워 영업을 못하게되어 피해보상금과 정상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주말마다 예식으로인한 시끄러울게 뻔한 상황을 알고도 이런 미술관바로옆에서 영업을 하겠다는게 조금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옆 월드컵경기장에도 예식장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아무쪼록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으면 한다. (차라리 예식사업보다도 음식, 휴게관련 사업을 하는건 어떨지 생각해본다)
→ 미술관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멋진 외부를 몇컷찍고, 3층 '뷰라운지'였나? 쉼터도 한컷 찍어보았다.
개관 주제전 작품명이 '기가차다' 그런데 기(氣)가 Qi??
전시된 미술작품이 너무 수준이 높았던걸까? 1,2,3층 한번 쭉 둘러보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여러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면 그때또 한번 들려볼 예정이다.
p.s 1층 전시실 바닥 대리석이 새거라그런지 운동할겸 런닝화를 신고갔더니 신발 마찰음때문에 타인에게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다음번에 갈때는 구두를..-_-;;ㅋ
+ '불법 영업' 대구시립미술관 예식장, "시가 영업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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