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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무궁화열차 지연에 대한 코레일측 답변.. 해답은 KTX이용뿐?

울스 2010. 11. 11. 21:03

 열차시간표가 11월 1일부로 KTX 2단계 사업으로 인한 변경이 있었다..

본인의 이전 출퇴근시간과 비교를 해보면 출근 A. 7:19분에 있던 열차가 A. 7:38분으로 밀렸고,

퇴근열차는 기존 P. 6:40에서 P. 6:23으로 빨라져 더 좋아졌다고 해야할지 안좋아졌다고 해야할지 모를일이다-_-;;

 

 하지만 무궁화열차를 근 일년넘게 통근열차로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거~의 제시간에 옆 플래폼 KTX처럼 출발해본적이 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불만을 해봤자 돌아올 답변은 '투정이다.. 그냥 차사라' 등이 주변의 반응이지만 박봉의 월급으로 아직은 차량을 끌 능력이 안된다;;

그렇지만 분명히 따져야할게 왜 같은 출퇴근 비즈니스 개념인데 KTX와 차별을 하냐는 것이다.

 KTX가 비싸서 돈이되고 무궁화는 그냥 싸게 태워주니 참아라?

그건 웃긴대답이다. 그렇다고 공짜로 무임승차하고서 이렇게 떳떳이 말하는게 아니다.  내돈내가며, 지키라고 있는게 열차시간표인데

매번 이렇게 5~10분가량 늦어지니 고마워할 사람은 없다..

 

 아침 출근길에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하고자 출근시간대면 무궁화 열차안은 복잡해진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옆 KTX는 헐빈~한 상태로 제시간 딱딱 맞쳐가며 다니는꼴을 보니 부러움을 지나쳐

왜 차별하냐는 생각마져 들게만든다.

 

코레일, 부디 돈되는 KTX가 탐이나겠지만 그 이용자가 누군지 생각해보라..

아침 출근열차에 몸담은 본인과 같은 사람들도 다 같은 승객이다. 무슨무슨 핑계거리를 만들어내는건 자유지만 차별은 하지말자..

 

※ 아래 캡쳐는 상담을 요청한 답변이다.

쩝.. 그만큼 이용객의 안전까지 배려하며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하니 승무원에게 빨리달리도록 독려하겠단다..

그위까지는 '음, 일리가 있는 답변인데?'라며 읽다가 아래서 그만...

 

돈에 눈먼 코레일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