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차를 통해 출·퇴근을 하다보니 저멀리 금오산을 보며 언젠가 한번 쉴때 올라가봐야지 하며 지내다 결국 오늘에서야
등산을 계획하게 되었다.
겨울에는 정상에 쌓인 눈을 보며 산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는 생각도 가졌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금오산 입구(금오랜드)까지 구미 12번 버스가 운행된다. (A 10:13)
천천히 걸으며 금오지 옆을 지나가는데, 날이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A 10:26)
드디어 금오랜드 입구까지 왔다. (A 10:36)
오늘 등산할 코스는 2번째 경로로 금오지→ 채미정→ 케이블카→ 금오산성→ 대혜폭포→ 성안→ 금오산 정상이었다..
그러나 중간에 폭포구간부터 할딱고개(?!)까지 조경공사가 3월 부터 9월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케이블카에서 둘러가는 길을 통해
할딱고개까지 올라가는데, 웁스~ 이름한번 잘지었구만..
도립공원에 케이블카라.. 다행이 정상까지 운행되는게 아니라 산의 미관을 크게는 훼손하지 않았다.
그리고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구간은 걸어서도 충분히 올라갈수 있다. (A 10:50)
금오산 입구에서 얼마까지는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쉽게 올라갈수 있지만, 연세있으신 분들은 일반 경사로가 좋다고 하신다.. (A 10:58)
금오산성을 통과 (A 11:2)
등산하면서 높게 쌓인 돌탑도 많이 보인다.. (A 11:6)
케이블카 내리는 곳 옆 절에서 할딱고개까지 둘러가는 길인데, 길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
주의해서 올라가야 한다. (A 11:14)
폭포를 통해 올라오는 길은 막혀있지만 몇몇 사람들이 올라오기는 하다.. (A 11:27)
할딱고개에서 바라보면 금오지와 저 멀리 낙동강이 보인다.
할딱고개에서도 한참을 올라와서야 현월봉 정상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P 12:21)
아래에서 봤던 그 안테나다. (P 12:23)
현월봉 옆에 약사암이 있는데, 약사암을 통해서도 정상까지 올라오는 길이 있는가 보다. (P 12:30)
약사암에서 바라본 구미 형곡동, 대구의 축소판처럼 사방의 산이 형곡동을 감싸고 있다.
약사암 범종 (P 12:33)
점심을 1시쯤 되어서야 먹었다.. 맛있는 반찬이 아니라도 등산후에 먹으면 모든게 꿀맛~^^ (P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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