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꽃샘추위로 움추리고 지내다가 주말에 날씨가 풀린 틈을 이용해서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박람회를 다녀왔다.
뭐 매년 비슷한 제품들만 있을 것 같아 큰 기대는 않고 갔는데 2년전(제9회)에 비해 볼거리가 제법 많아진것 같아 유익한 관람이 되었다..
본인은 요즘 CCTV와 LED관련 제품이 있을까해서 찾았는데, 주로 벽지나 건축물 외관에 관련된 전시가 눈에 많이 띄었다
캐드보다도 쉽게 기존 제품정보를 이용해서 설계를 하여 미리볼수도 있는 인테리어 프로그램이었는데, 우와 정말 신기했다.
사용자가 이렇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었는지 옆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요넘은 자동으로 2중창을 닫거나 열거나 하는 자동스위치이다. 그리고 안에서 문을 열면 바깥도 같이 열리도록 설계된 이중창도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이었다.
요건 일명 맥가이버칼 Ver.2 의 제품이었던 것 같다.
저 툴안에 줄자며 다이아몬드칼, 톱 등 실제 맥가이버가 봤다면 상당히 탐냈을법한 공구였을 것이다.
요건 기존 실리콘총이 사용하고나서도 계속 누르는 힘에 의해 실리콘액이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외부가 무슨 특수 플라스틱이라 왠만한 충격에도 버틸 수 있다고해서 상당히 혹했던 제품이었는데 아쉽게도 머니가 별로없어서^^;;
행사가 9천냥이란다..
요건 공/농업용 대형 선풍기라는데 크기도 크고 가격도 저게 120만원이었나? 생각보다 비싼제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물론 동일크기에 다른회사 제품은 잘 모르니 적절한 가격일지도..?
실크벽지에 직접 학습용자료등을 출력해주는 플로터 기계이다.
수업에 사용되는 자료를 크게 만들때 유용할듯 싶다, 하지만 학교에서 직접 출력하기에는 유지비용이 만만치않을듯 싶다..
한샘의 부스였던가? 싱크대 내부가 특수처리되어 바닥에 물을 흘려도 티지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꼭기부분도 길게 쭉 당겨져 나오는데, 주부들에게 아마 Must Have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것도 광고물 출력하는 기기인데, 솔직히 기기보다도 저 모니터받침대가 탐나는 이유는ㅋㅋ
이업체는 도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인데, 자동으로 스르륵열리는게 신기했다^^;;
이제 첨단 IT기술이 건축에도 접목된다면 모든 시설을 휴대폰이나 PC로 원격제어된다는게 멀지않은 미래의 일이 될 것 같다.
다만, 정전시는 어떻게..? 집에도 못들어가는거 아냐??
이곳도 플로터로 광고물을 인쇄하던 부스였는데 벽면이 온통 식물로 장식되니 은근히 탐나는데??
이곳은 LED정원등을 취급하는 부스.
아직도 LED관련 제품은 가격이 비싼편인 것 같다, 그만큼 신기술이니 그럴지도..
이곳은 질석을 가공하여 벽면 마감재를 생산하는 곳이다.
질석에 토치로 열을 가해도 불에 타거나 변형되지않았다, 그리고 가공도 쉬워 돌임에도 대패등으로 긁어서 모양을 만들정도이니 괜찮은 소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가격이 비싸겠지??
지난번에도 봤던 필립스 부스이다.
저 캔들등이 하나에 1만원이란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괜찮을듯 싶으나 가격이 제법 비싸다..
이놈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프로포즈할때 사용하면 괜찮을듯ㅋ TV등에 보면 초를 사용하면 바람에도 약하고 불이 일정하지않아
폼도안날텐데 LED라서 그런문제는 없을듯.. 다만 가격이~
매년 전시되는 클린공구이다. 진공청소기와 결합하여 먼지없는 작업장, 여자도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다.
요것도 올해 처음본 제품이다. 기존의 커튼을 대채하여 나무 문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서~
저작년에도 보았던 제품, 자석을 사용하여 안과 밖에서 동시에 창문을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업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수레이다. 다만 접이식으로 만들어 50Kg까지였던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택배차량등에 보면 구석에 우두커니 서있는 수레를 볼수 있을텐데 요렇게 접어서 보관하면 괜찮을듯 싶다..
그리고 이태리에서 수입했다는 쇼파인데, 다리받침대가 쫙펴져서 편안해보였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말로는 국내기술로는 절대 흉내낼 수
없을거라 자부하던데;; 그만큼 가격도 비싸지 싶다.
아래는 빨래건조기라는데 위아래로 움직이며 바람을 불어 건조시키는 방식인 것 같다. 다른 제품으로 창틀에 거치하여 빨래를 널 수 있는
제품도 있던데 아직은 전국적인 전시회에 다니며 판매하고, 통신판매(인터넷이나 오프라인)는 하지않는다고 한다..
이상으로 엑스코에서 전시회를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금호강 바닥을 파해쳐놓은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낙동강살리기라고 해서 먼곳에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집앞 강까지 이렇게 파해쳐서 무얼하려는지 참 걱정이다.. 이번 일본 대지진처럼 인간이 넘볼수 없는 자연의 영역을 바꾸려는게 과연 현명한 일일까 생각해본다.. 그래도 신천변의 개나리는 올해도 활짝 피었네
+ 내년 전시회에는 LED관련 제품과 CCTV등 건축물 내부시설과 관련된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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