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다이소라는 천냥마트에 갔다가 식물코너에 가니 미모사 씨앗을 팔고 있었다.
(예전에 미모사(신경초)를 키웠을때 그 신기함이란ㅋ 잎에 손을대면 움츠린다;;)
겨울이고 해서 내년 식목일쯤에 심어볼까하다가 설명서에 일년 연중으로 심어도 된다고해서 12월초에 심었더니 12일만에 새싹이 올라왔다.
▷ 12월 5일 천냥마트에서 구입한 미모사 씨앗세트.
씨앗 3개와 배양토가 담겨져있는데, 화분크기에 따라 흙의 양이 달라지기때문에 아래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와 흙을 섞어서 깔아주고 그위에 배양토를 붓고 면봉심 깊이만큼 구덩이에 씨앗을 심었었다.
설명서에 따르면 겨울에는 온도때문에 발아가 더딜 수 있다고해서 조금 걱정은 했지만, 일찍 미모사 꽃을 보기위해 겨울에 심었다.
대신 방안에 라디에이터 옆에 두었더니 생각보다 빨리 자랐던것 같다..
▷ 12월 19일(12일째) 갑자기 이렇게 크게 자라진않고, 조그만 싹이 돋아나더니 금새 잎을 틔우며 기지게를 펴고 있는듯하다.
안타깝게도 3개 씨앗중에 2개는 무럭무럭 자라는 중인데, 한개는 비실비실한데 라디에이터 열때문인지 말라있었다..
▷ 12월 25일(18일째) 이제 제법 윤곽도 뚜렷한게 추운날씨에도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다. 두 씨앗을 너무 가까이 뿌려서 나중에 조금더
자라면 화분을 둘로 나누어 키워야할 것 같다.
▷ 1월 1일(25일째) 아침에 햇볕이나면 잎을 펼쳐서 광합성을 하고, 저녁에 해가지면 잎을 오므리며 쑥쑥 자라고 있다.
요몇일간 한파때문인지 생각보다 성장이 더딘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한달이 안된 시간에 이만큼 자라주고 있는게 기특할따름^^
▷ 1월 9일(33일째) 이제 두 줄기모두 선명하게 미모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는데, 2%부족하게도 색상이 엷은것 같다..
일정온도이상,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대상 1호로 지켜보고는 있는데 이렇게 자라다가도 한순간 돌봐주지않으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무사히 잘 해처나갈지 걱정이 들기도 하다.. 그냥 따듯한 봄에 심었으면 무사히 잘자랐을텐데..
=====================================================================================
▷ 11-04-09 에구구 지난번 구입했던 미모사들은 과습때문인지 추위때문인지 결국 말라죽고 새로 뿌린 씨앗에서 2개의 새싹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물조절을 잘해서 잘 키워야지.. 벌써 봄, 여름이 기다려진다
11-4-17 몇일전 두놈들보다 조금늦게 올라온 막내까지 무사히 3개의 씨앗이 모두 잘 자라고 있다.
물 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쓰며 겉 흙이 말라보일때 분무기로 조금씩 뿌려주며 키우고 있다 이번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 키우려는데
여름까지 무럭무럭 자라서 가을쯤에 분홍색의 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To be continue..
'카테고리 (종료) > @ 캐논 500D'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4-10 대구국제마라톤 보러가는 길 - 수성못 (0) | 2011.04.10 |
---|---|
Easy Cut 도입이 시급하다.. (0) | 2011.01.08 |
제8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With 500D (0) | 2010.11.21 |
10-11-20 잡다한 것들 (0) | 2010.11.20 |
가을 국화위 벌 (0) | 201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