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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With 500D

울스 2010. 11. 21. 18:57

 이번 주말에는 아버지를 따라 상주 곶감마라톤 대회를 따라가게 되었다. 선수가 아닌 카메라 촬영맨으로..

대구도 내년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이런 마라톤 대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8번째 대회임에도 조금 아쉬운 몇몇 부분들이 보였다.  진행방향 안내며, 코스주변 청소나 교통 통제등이 미흡하여 실제로 참가는

하지않았지만 타지인의 눈으로 볼때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상주 시민운동장 안에 세워진 소방용 헬기의 위용

한해 관리비용만 1억여원에 이른다고 한다.  처음 입구에서 보았을때는 박물관에 전시될 색바랜 헬기가 왜 이런곳에 있나 싶어서 프로펠라등을

보니 정비가 잘되어 있고 옆에 항공유 운반차까지 있어서 실제 운영되는 소방헬기임을 알았다.

 9시 5분쯤에 먼저 풀코스, 하프코스가 선두로 출발하고 몇분뒤에 일반 5Km가 출발하여 슬슬 북천을 따라 강뚝을 선수들과 나란히 거닐었다.

 

 미리 교통통제 안내를 했음에도 그냥~ 무작정 차를 몰고나와 수신호도 무시한채 선수뒤를 차타고 달리기라도 하는것 같이 운전하는 사람도

보였고, 한 차선을 개방하여 차가 다니도록 했는데 차가 선수들 바로 옆을 과속으로 달리는 아찔한 모습도 간간이 보였다.

 상주 시가지에서 벌이는 대회임에도 내부 주차된 차들을 통제하지 못한게 아쉬운 점으로 보였다. 그래도 시민들이 대부분 교통통제를 불편해해도 잘 따라주었다

 

 상주에는 곶감과 함께 또다른 자랑거리가 있는데, 일상에서 자전거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한다.

대구는 도심 이곳저곳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는데, 구미는 이제 걸음마 단계이다. 상주의 자전거도로 설치상태를 벤치마킹해서

시가지만 예쁘게 꾸미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변두리까지 차도와 인도/자전거 도로를 분리하여 설치를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

할머니 세분이 나란히 다정하신 모습으로 골인을 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뒤이어 오늘의 풀코스 일등을 끊은 선수(이름을 까먹었다;;)

,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완주하신 분.. 정말 일반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들이었던 것 같다.

 

 

 완주를 한 선수

 

5Km 코스를 북천을 따라 걷다가 계룡교 가기전에 본 멋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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