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업데이트 후 오진사태로 언론과 개인사용자에게 호되게 혼났음에 또다시 일을내고야 말았다.
다행히 정부 관공서 민원발급 프로그램과 달라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학교기관에도 보안과 관련해서 필수적으로
V3 2007 백신이 보급되어 있는 상태라 불안불안하기만하다..
저번에도 아침일찍 출근해서 나타난 검은 화면에 당황해서 포맷후 복구시키고나서야 V3오진이었음을 알았고(오전 업무는 사실상 마비..)
중앙에서 제어하는 방식이라 임의적인 제거도 차단되어 있다.
사용자가 타백신을 사용하려고 제거를 시도하면 어느순간엔가 또 업데이트 중이라며 작업표시줄에 떡하니 실행되어 있다;;
웃긴건 정부에서도 일정 인증형식이 있어서 기준에 합격해야 한다는데, 그 유명한 러시아산 백신도 사용을 못하고 오직
국정원에서 합격한 제품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 CC인증제품 목록 (백신분야)
대략 V3 시리즈, 알약, N프로텍트, 바이러스 체이스, 바이로봇 등이다.
불합격 사유는 아마도 감염파일을 분석을 위해 연구소로 보내는 기능이 있는데, 이때 내부 기밀자료가 외부로 반출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감염파일 외부반출 기능'이 있는 제품은 무조건 불합격이라는 것이다..
기준을 조금 보완하여 정부 관공서용으로 변형을 요구해서 양질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p.s 일부 게시판에 V3사태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아닌가 하는글이 보이는데,
국가정보원의 엄격한(?) 기준을 합격하고나서 정부 산하기관에 보급되는 만큼 더 철저하고 신중한 일처리가 되어야 하는데
같은 실수를 두번이나 되풀이 하는데도 괜찮은가? 하는 우려의 의문을 제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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