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한글 2010베타 테스트(CBT) 2차 당첨 기념, 한컴오피스 2007 홈에디션 도착

울스 2009. 12. 19. 21:18

 예전 한글과 컴퓨터社의 한컴오피스라고 하면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던걸로 기억된다. (현재도 26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문서작성에는 꼭 필요한데, 집에서 막상구입하려니 비싸고 해서 어둠의 경로로(그때만해도 백업CD가 한창 유행이었다;;)

구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중,고등학생이라 저작권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으니, 이렇게 복사해서 사용하면 될것을 왜그리 비싼 돈을 지불하며 정품을 권하여

쓰는지 이해가되지 않았고 오히려 친구들사이에서 복사한 백업CD로 서로 빌려가며 사용했던게 당연한것처럼 보였던 시기였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S/W 저작권에 대해 알게되었고 개발자가 차후에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지원이 필요한데,

정품 S/W 구입,사용이 정답일 것이다.

 

 98년도 중학생일 당시 PC잡지를 통해 컴퓨터를 하나하나 알아나갈무렵 한글과컴퓨터의 재정난이 심해져서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국민적인 한컴지키기 운동의 하나로 815가 출시되었다.

  815라는 제품명으로 기능이 이전 97에서 바뀐것은 없었지만, 파격적인 가격인 단돈 1만원에 판매와 후원이 이루어 졌다.

 

 그때 유일하게 정품으로 구입한 CD가 몇년전까지도 유용하게 사용되다가  또다시..(솔직히 고백한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이번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공유사이트를 통해 2000 시리즈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만큼 이라는 프로그램의 편리함과 소중함을 알면서도 지갑 주머니사정에 핑계를 대며 불법 S/W를 사용해오다가

올연말에 한컴오피스 2010 출시 이벤트를 인터넷에서 보고나서 경품이 한컴오피스 2010임을 알고는 바로 베타테스터에 지원했다.

 

 운좋게도 1차, 2차 진행순이었는데 2차에 바로 당첨되어 간략하게나마 이전 2007버젼과 MS社의 오피스 2003을 비교해가며

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아쉬운점과 자잘한 오류를 발견하여 접수도 하였다.

의외로 지원자가 적었던지 여러 경품에도 당첨되어 연말에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어제 도착한 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 패키지를 찍어본다

이전 한컴 오피스 2007의 색상이 파랑계통이었다면, 새롭게 출시된 홈에디션은 노랑이다.

택배박스를 풀고나서 보니, 가을 은행잎이 떠올랐다

 

한컴오피스 2007 홈에디션 박스 커버 (노랑색상과 굴곡이져서 은행잎 이미지가 떠오른다) 

 

  

 요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심한데, 오래된 저 '바이러스 백신같은 램 상주 프로그램은 종료 후 설치하라'는 문구는 수정되어야 할 것처럼

느껴진다.

 

 설치CD 2장과 3가지 특별쿠폰이 제공된다. 

 

 그중에서도 요 한컴오피스 홈에디션 무상 교환 쿠폰이 최고인듯..

(나중에 한컴 오피스 2010 홈에디션이 정식 출시되면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단다)

 

  

 예전 815 사용증서는 깜찍한(?!) 사랑 스티커와 증서 시리얼번호가 스티커로 제공되었으나, 한컴 오피스 2007은 부착되어 나온다

 

 

 불법복제품 사용이 드러내놓고 이야기할만한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이번기회에 정품 S/W 사용을 늘리려고 한다

우선 MS 윈도우 7 구입을 시작으로, 카스퍼스키 2010을 정품으로 구입하였다.

 

 현재 자신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프로그램이 몇십년 뒤에 아들,딸들에게도 이어지기 바란다면

정품 S/W 구입을 통한 제작자에 대한 후원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