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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MB-2100 디빅 플레이어 + 리모컨 수신각도 넓히기

울스 2011. 5. 15. 10:52

 MP3 음악을 한번듣고 지우는게 아니라 계속 보관하다보니 1.8' 초소형 40g 내 외장하드도 점점 버거워져가고 있다;;

더구나 MP3 음악이 너무 많다보니 관리도 힘들고 듣고싶을때 바로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대용량 MP3 플레이어를 찾아봐도

HDD형으로는 아이팟 클래식 또는 PMP밖에 없고, 이놈들 가격은 배추 30포기 이상의 고가여서 저렴하게 들을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디빅플레이어 쪽을 찾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디빅플레이어도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지라.. 뭐 필요도 없는 토렌트 자동 다운로드, NAS, 무선으로 스트리밍등등 고가의 기능들로

넘쳐나는 제품은 내게 그다지 쓸모없는 기능이어서 저렴하고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찾다가 오늘 발견한 아이템이다.

(그런데 제품 이름이 MB-_-? 다른 좋은 이름들두고 왜..)

우선 구입전 상품소개를 보면 이 조그만한놈이 HDMI를 지원해서 1080p의 고해상도 HD영상도 재생하고, D-sub 단자가 있어서 구형 모니터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리모컨이 있어서 편하게 사용가능하고-리모컨의 평가가 조금 낮은듯;-외장HDD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식만 시켜주면 만사OK란다.

 

아 고민중이다~ 이럴때는 그냥 질러버리는게 답일지?ㅋㅋ(가격도 생각보다 착하다~)

조만간 제품 사용후기를 달고 있을지도..

 

 

 + 11-05-17

→ 일단 제품 포장상태는 고급제품처럼 A+등급일 정도로 잘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HDMI케이블은 없어.. 뭐 비싸서 필요없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1080P의 해상도로 재생 할 수 있다고 광고했으면

HDMI 케이블도 같이 넣어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요즘TV에 별로 필요없는(?) 구형 단자 케이블만 제공하고 있다.

(아마도 제품의 전용케이블이라 사용하지않더라도 잘 보관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제품을 작동시켜야하는데, 리모컨이 엄청 민감한건지 둔한건지 일직선상으로 IR센서부를 맞추어야 리모컨 작동이 된다;;

소문은 들었지만 살짝 스트레스 받을뻔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는지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조금 엉망이다

조작도 힘들고.. 그래도 가격이나 활성도로 본다면 별5개중에 3개반 정도 주고 싶은 제품이다. 블루레이 화질도 부드럽게 재생하는 모습에

감동이..

 

 

+ 11-05-22

 → 바로 이녀석이 리모컨 각도제한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케이스의 이 부분을 제거하면 90도 각도에서도 잘 작동된다.

 

차후 개발된 제품에는 이런부분까지 잘 테스트해서 착한가격에 더 멋진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장단점..

장점: 기본적인 외장HDD는 물론 Next-218 사타&IDE to USB를 연결한 상태에서도 잘 인식된다.

        소형디지인이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검정색..

단점: 리모컨 수신율& 반응성 - 이전 MB-2000제품보다 리모컨 크기도 작고 반응성도 좋아졌다라고 하지만 약 1초정도의 딜레이가 있음^^;

        제품의 설정이 전원차단시 초기화됨 - 단순히 OFF상태에서는 최종상태가 기억되어 있지만, 완전히 아답터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면

                                                           제품설정 초기화.. - 영상/음성출력을 다시 조정해야함, 영상은 리모컨의 TVMode를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여러번 눌러서 TV에 맞는 설정이 나올때 비로서 나타남..

                                                           이부분은 기기에 LED창을 달아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음악의 경우 랜덤의 개념이 무색 - 재생모드 랜덤의 상태에서도 리모컨의 다음트랙을 누르면 다음순번의 곡이 재생됨..

                                                      다만 한곡을 완전히 다 듣고 다음곡으로 넘어갈때는 랜덤재생됨

        기기에 조작버튼 효율성이 떨어짐 - 먼저리모컨에 모든 조작기능을 넣고 본체에도 적용한 순서라서 그런지 기기에 부착된 OK, ESC,

                                                        방향으로는 조작이 불편함. 단순한 전원버튼도 리모컨에만 있어서 효율성이 의문? 

                                                        만약 리모컨이 분실되거나 파손된다면..??

        영상재생에서 자막위치 초기화 - 역시 단순한 OFF상태에서는 기억이 남아있지만, 아답터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면 자막의 위치도

                                                    중앙으로 초기화되어 나타남

건의:

1. 기기에 불필요한 조작버튼을 없애고 전원버튼만 추가하고 LED 정보표시창을 추가했으면 한다.

2. 메모리를 추가하여 최종상태를 저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최종 TVMode, 자막위치등 정보를 저장, 매번 TV모드를 누르는 것도 힘듬

3. 취침기능(Sleep)을 추가했으면 한다 - 한번누르면 10분단위로 설정되는..

4. 리모컨의 배치를 바꾸었으면 한다

  화면에 맞춰 기능들이 작동하게 된다면 방향버튼으로도 이전곡, 다음곡등을 제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자주쓰는 버튼들이 숨어있는것 같아서 사용빈도별로 버튼을 다시 정렬하였으면한다

 

p.s 필립스 MCM710의 리모턴을 참조하여 만들어본 예시 리모컨배치

 

TVMode 목록:

VGA-1024*768
VGA-1360*768
PAL
NTSC
480P
720P(50Hz)
720P(60Hz)
HDMI-480P
HDMI-720P(50HZ)
HDMI-720P(60Hz) - HDMI 연결시 설정
HDMI-1080(50Hz)
HDMI-1080I(60Hz)
HDMI-1080P(50Hz)
HDMI-1080P(60Hz) - HDMI 연결시 설정

 

+ 11-5-26

매번 외장HDD만 연결해서 사용했더니 전체 음악을 찾아서 들어야했는데, 설마 MP3도 읽어질까싶어 연결해봤더니 잘 인식된다.

더불어 충전까지되니 진정한 주크박스가 된듯한 기분이 든다.. 다만 MP3에 직접 오디오 출력단자를 연결해도 되는데..? 응??

잘 응용하면 여러용도로 활용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