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목록

아수스 EeePC 901 3일간 중간 사용기

울스 2008. 7. 26. 23:38

역시 다음 블로그가 편하다. 네입어 블러그는 일일 사용 트래픽 제한때문에 많은 사진을 찍어도 용량제한이 있어서

다 보여주지 못한다. 내가 다음으로 이사온것도 이것 때문이지만...

=============================================================

 

매년 7~8월에 어김없이 방문하시는 지름신때문에, 결국은 거금을(!?)을 투자해서 이전에 친구한테 싸게 업어온

8년 지난 구형 센스 830을 구석에 접어두고 사용하고 있다. (이제 센스 830으로 운동을 시작할까보다 -_-;; 무게가.. 장난아니다)

모두가 찍는다는 박스 수령샷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게 노트북이냐는 반응에 나도.. 그렇다

미니노트북이라는 'Mini'라는 수식어가 다소 억압적이지만 그래도~ 노트북이다.

 

내부를 뜯어서 찍은 사진도 있었으나 흔들려서 과감히 지웠다..

(사실 볼건없다. 2층 구조에 아래는 악세서리<가방, DVD킷, 설명서..> 위는 노트북 본체가 모셔져 있다.)

 

저 봉인스티커가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 살짝 뜯어보려 했더니 중간에 역시나 한번 잘려져 있어서 흔적없이 개봉이란 힘들듯^^;

 

 

노트북 표면은 블랙이지만 약간의 펄(반짝임)이 있으며 상단 왼쪽에는 Eee 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아수스라는 로고는 없다. 아무래도 아수스에서도 그리 인정받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수스의 노트북들은 게임전용등 너무 화려하고 고가의 제품을 만드는데 이녀석은 그 큰형님들 틈새에서

불쑥 튀어나온 제품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어디서 아수스 로고 하나 얻어와서 붙여야지~ㅋㅋ)

 

이부분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길..'자면서 붙였는지 조금 삐뚤다..'  본인 제품의 스티커도 조~금! 삐뚤지만

그래도 양호하다 저 녹색의 돌비는 어쩌라구...

(소리는 생각보다 깨끗하다. 나는 저질 싸구려 소리가 날줄 알았는데, 스피커가 바닥과 저 스티커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작업중에도 그럭저럭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처음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부팅되는게 아니라 사용자 등록(로그온 정보 입력)을 해야한다.

 

간단한 사용자 국적과 시간을 설정한다.

 

사용자 동의를 구한다. - Windows XP 홈에디션 SP3가 설치되어 있다.

(솔직히 고백하는데 운영체제 정품 사용은 예전 처음 삼성컴퓨터 매직스테이션을 샀을때 윈도우 95 이후 오랜만인듯 하다;;)

 

네트워크에서 식별하기 위한 컴퓨터 이름을 입력해준다.

집에 이제 컴퓨터가 내 데탑, 동생 데탑, 구형 노트북, 아수스 미니노트북 등 4대 보유다..

 

저부분을 인디케이트라고 부른단다. (윈쪽은 전원 여부, 두번째는 충전 여부, 세번째는 SSD 읽기, 네번째는 무선랜/블루투스 작동)

충전등은 처음 배터리가 바닥난 상태에서 충전하면 계속 깜빡인다. 그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계속 저렇게 불이 들어온다.

(LED 깜빡임의 속도로 어느정도 충전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설정을 마치고 마침을 누르면 바로 사용가능!

 

저때가 제일 기대되는 순간이다^^

 

지금은 무선랜 사용 중.. 무선랜 스위치는 외부에 별도로 있는게 아니라 키보드 기능키로 제어한다.

LED 밝기가 너무 밝은것 같지만 사실 어느정도 예쁘다

 

처음 무선 공유기로 잡힌 신호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는데 무선과 유선 공유기가 동시에 사용 불가능한것 같다.

라 포네 공유기인가 이게 무선랜 하나 단독이다 (역시 저질이야~!)

그리고 이전에 쓰던 4포트 유선 공유기는 잘 작동된다. 인터넷이 안되면 유선으로 연결하면 된다.

그래도 무선랜이라는 기능을 한번 맛보기 위해 잠깐 연결해봤는데 무슨 n←이게 니트로 라던가? 속도가 꽤 빠르다.

비교적 쓸만한 기능이다. 관련 장비 가격만 착해진다면야...

 

노트북 첫화면의 강렬한 인상을 잠시 뒤고 하고, 바로 고스트 백업 들어간다.

DVD에도 이미지가 있다던데 그래도 내손으로 직접해보는걸 좋아해서...

(USB 부팅법을 이용하면 손쉽게 고스트를 DOS에서 실행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HDD가 아니라 그런지

영 DOS에서는 맥을 못춘다~~ 용량은 얼마안되는데 속도가 쩝.. 그래도 윈도우에서는 날라다니니)

 

 

1(31)은 내 USB이고 2(3847), 3(7695)가 SSD 내부 저장 공간이다. 그리고 4(95395)는 고스트를 저장할 외장HDD.

2의 4기가 SSD는 또다시 2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져 있다 EFI인가 뭔지 몰라서 같이 백업받았다.

 

 

DOS에서 작업하는지라 생각보다 작업 시간이 걸린다. 일반 HDD였다면 빨랐을 텐데..

 

 

옥션에서 무선 공유기를 같이 주는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낚였다~!! 이런 이런.. 그냥 조금 돈 더주고 램 2기가 팩 살걸..

(저 공유기 왜케 설정이 까다로운지 난 미쿡이 싫어요, only, Korean Manual Please...-_-;; ← 영문PDF의 압박, 별거 없음)

원본 글 작성자: 이한울 (ul424@hanmail.net) 이용에 참고만 하시고 변형은 금지합니다.

미니노트북으로 깜짝놀란게 그래픽 성능도 생각보다 괜찮다는거였다. 저 잉어 화면보호기..

(학교에서도 안돌아가는게 태반인데, 저렇게 부드럽지는 않지만 돌아가다니!! 기특하다)

 

세트로 색상에 맞춰 들어있는 미니 노트북용 마우스 (Made In China) 선이 조금 짧다. 노트북에는 안성맞춤

 

아답터도 양증맞은 사이즈! 하지만 충전중에는 몹시 뜨겁고 또한 찡~하는 소리도 난다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파란 색 불이 들어오고 콘센트에서 뽑아도 바로 안꺼지고 한 5초정도 계속 불이 들어온다..

==================================================================================

비싼 노트북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이것저것 성능이나 모험심이 투철한 사람들이 실험을

감행하지만, 이녀석은 워낙 저가로 출시되는 바람에 이미 선수를 노쳤다^^ 그래서 그냥 외형만 올린다.

 

AIMP로 음악방송 듣는 중..

 

간단한 포샵도 가능.. 단지 조금 불안할뿐 (작업후 용량이나 메모리 부족으로 저장이 안된다면 대략 난감)

 

화면에 해상도가 3가지 지원되는데 1024x600이란 사이즈가 참 어정쩡한 사이즈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호환도 안되고

특히 싸이등 일부에서 사진올리자면 창 아래가 짤린다-_-;; (안보여~)

그렇다고 1024x768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도 참.. 화면이 커서에 맞춰서 이동되며 보여주는 방식이다.

모니터가 작으니 핫키로 두 사이즈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SSD의 작은 용량이 화두인데, 솔직히 업무용 프로그램을 안깔면 된다. 포터블이라는 실행파일만 있는걸

복사해도 되지만 난 설치했다! 왜냐면 글꼴등 기타 필요한게 있어서..

처음에는 남은 용량이 300MB 까지 떨어지더니, 이것저것 옮겨주고 해서 지금 상태는

무조건 D드라이브에 몰아서 설치해주고 불필요한 한컴사전등 지우고 해서 840MB까지 올렸다.

(초기 출시때는 1GB정도 용량이 남아있다.) 반면 D드라이브는 그 공간도 남아돈다;; 먼가 차후 조정이 필요할듯..

 

또한 ODD가 없다. 덕분에 CPU팬에 의한 미미한 팬 소음을 제외한 무소음 구축 가능하시겠다.

하지만 유지관리에서는 최악이다!

USB에 XP를 설치하는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5번정도 실패하고 예이~! 그냥 쓰지뭐..라는 생각에 원본 고스트 이미지만

보관하고 있다. ODD를 제거한 대신에 뭔가 재설치 방법까지 알려주리라 생각했지만 역시 방법이 없다-_-;;

(나중에 부팅 장애가 발생하면 그때 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괜한 서비스팩3 때문에 용량 더 먹고 난리다..)

원본 글 작성자: 이한울 (ul424@hanmail.net) 이용에 참고만 하시고 변형은 금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터치패드에 관해 얘기가 없을 수 없다. 크기가 작아지다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센스 830과 비교가 될 수 밖에..

터치 영역이 작아서 조금 민감하다고 해야할지 둔하다 해야할지.. 그다지 좋은 성능이 아닌것 같다.

 

키보드 배치 또한 조금 짜증날듯 싶다. PS/2 도 기본적으로 지원이 안되므로 (아참! USB키보드가 있었지?!)

물결표시가 ESC옆에 있고 반면 익숙한 숫자1 옆에는 아무것도 없다. 덕분에 숫자 아이디를 주로 사용하는 본인은

가끔씩 밀려쓴다는.. (인스턴트 키라는 것 때문에 키의 인식도 가끔, 아주 가끔씩 둔할때가 나타났다. -추측)

 

그래도 녀석 동영상 재생 능력하나는 만족스럽다. 인코딩된 동영상이라 그리 큰 사양이 아니더라도 볼 수 있겠지만

끊김이 전혀 없다~ (대신 멀티태스킹에 약하다.. 두개 이상의 창을 띄우면 갈팡질팡 하는 모습에 풋..)

다른 사람들 처럼 여러 게임도 해보며 설명을 더 해주고 싶지만 본인은 게임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서..

(가끔씩 니드포 스피드 한다, 여기선 안되겠지?? 싸이월드도 음악들으며 서핑가능하다 부드럽게..)

 

아마도 사용할 수록 장점이 더 생길것 같은 미니 노트북이다. 처음에 MSI 윈드랑 많이 고민했지만

SSD의 무소음과 저발열이 매력인 제품이다.

EeePC01.jpg
0.19MB
EeePC03.jpg
0.19MB
EeePC02.jpg
0.16MB